농번기 돌입…제주서 주말새 파쇄기·전동가위 사고 잇따라

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량(자료사진)/뉴스1
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량(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봄철 농번기 제주에서 전정 작업 중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1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소재 과수원에서 60대 여성이 파쇄기에 끼어 손과 팔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37분쯤에는 남원읍 하례리 과수원에서 50대 남성이 전동가위 작업 중 왼손 가운뎃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앞서 오전 11시 24분쯤 남원읍 의귀리에서는 전정가위로 작업하던 중 오른쪽 손가락 일부가 잘린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에도 전정 작업 중 다쳤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되는 등 주말에만 유사한 사고가 5건 발생했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동안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과 전정 작업에 사용되는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모두 159건 발생했다.

농업기술원은 "장비 사용 전 점검과 정확한 사용법 숙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을 통한 집중력 유지, 위험 작업 2인 이상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