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활동보호 담당관 신설하겠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58)가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 담당관 신설을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순직한 제주 중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주교육을 반드시 바로세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 담당관'과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소통위원회'를 신설하고, 교육지원청에 '즉각 민원대응팀'을 설치하겠다"며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압박이 발생했을 때 교사가 홀로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이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사 순직 사건이 발생한) 해당 학교도 '교육공동체 특별회복지원 학교'로 지정해 교육청이 책임지는 회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해 5월 22일 새벽 재직 중이던 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교육청 진상조사반은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미흡, 경위서 허위 기재, 고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병가 처리, 학생 보호자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이러한 결과가 초래됐다고 판단했다. 사학연금공단은 지난 1월26일 고인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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