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부드러워" 유럽상추, 제주서 새로운 쌈채소로 주목

유럽상추(제주도 제공)/뉴스1
유럽상추(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유럽에서 재배되는 상추 6품종을 실증시험한 결과 스마트 재배에 적합한 작목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애월읍 곽지리 밭작물연구단지 스마트하우스에서 유럽상추를 시험 재배했다.

노지에서는 기상 영향으로 연 3~4회 생산에 그쳤지만, 스마트 시설에서는 온·습도, 광량, 양액 농도 등을 정밀 관리해 연 6~8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전국 소비자 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평가를 한 결과 아삭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쓴맛 여부, 잎의 균일성, 저장성이 재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종별로는 ‘피델’이 시각적 선호도와 잎의 균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큐오레’와 ‘그린글레이스’도 외관과 맛, 식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평가 결과를 반영해 식감과 품질 균일성을 중심으로 재배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상품성과 수량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스마트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