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파쇄기 사고 주의하세요"…제주 연평균 19건 발생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파쇄기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97건으로 연평균 19건 이상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9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과수 전정·정지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만 52건이 발생해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다.

사고 원인은 투입부 말림(끼임)이 72.2%(70건)로 가장 많았고, 깔림 11.3%(11건), 베임과 부딪힘 각 6.2%(6건), 비산물 4.1%(4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동·서부 읍면지역에서 전체의 65.0%가 발생했다.

파쇄기 사고는 절단과 열상 등 중증 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심정지 사례도 2건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는 농번기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파쇄기 작업 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동 중에는 투입구에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