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적립률 '10→ 20%'…소비자·상인 모두 웃었다
2월 1~18일 발행액 638억 원, 사용액 571억 원
연 매출 5억 원 미만의 영세 가맹점서 71% 결제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을 10%에서 20%로 올리자 소비와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제주도가 탐나는전 적립률을 20%로 상향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발행액은 638억 원, 사용액은 5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적립률 10% 적용 시기(2025년 1~3월, 7~8월, 2026년 1월)와 비교하면 일평균 발행액은 195.8%, 사용액은 155.6% 늘었다.
소비 증가 효과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2월 1~18일 탐나는전 전체 결제액의 56%는 연 매출 3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15%는 연 매출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결제액의 71%가 연 매출 5억 원 미만 가맹점에 돌아간 셈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27.2%), 판매업(24.7%), 학원·교육기관(15.2%), 보건·리빙(14.9%), 식료품(14.7%), 기타 서비스업(3.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 명절 특수도 뚜렷했다. 설 연휴(2월 13~18일) 탐나는전 사용액은 176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47억5000만 원보다 271.4% 급증했다.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이 제수용품 구매 등 도민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두 체감하는 민생 대책으로 작동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탐나는전 인센티브 지원을 다양하게 확대해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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