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도 안전하게"…제주, 자율주행버스 품질 높인다

성산일출봉 일대 '일출봉 GO!' 연중 운영…7월부터 유료 전환

자율주행버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자율주행 버스 '탐라자율차'와 '탐라자율차 첨단'의 주행 품질을 '베테랑 운전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의 운행도 확대한다.

제주도는 탐라자율차(노선), 탐라자율차 첨단(수요 응답형), 일출봉 Go!(관광) 등 3대 자율주행 서비스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선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탐라자동차 901번(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 환승센터 구간)과 902번(제주시 롯데마트∼신제주로터리 구간) 노선의 자율주행버스는 이용객 분석을 토대로 주행 체계를 최적화해 정시성을 높인다.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 구간을 운행하는 '탐라자율차 첨단'은 대학생과 직장인 이용이 많은 구간 중심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자율주행 품질 향상을 위해 제어 시스템과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회전 교차로와 좁은 도로 등 난도 높은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 돌발 장애물 등 예외 상황 데이터 학습도 확대한다.

외국인 이용 편의를 위해 글로벌 결제 수단 연동도 강화한다.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는 올해 연중 운행 체제로 전환하고, 성수기(6~9월)에는 차량을 2대로 늘린다. 7월부터는 유상 서비스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형 자율주행 서비스가 안전과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와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