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3월부터 전국 최초 'AI 기반 심전도 판독 시스템' 도입

제주지역 119구급대의 훈련 모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역 119구급대의 훈련 모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전국 최초로 제주 모든 구급 현장에서 AI 심전도 판독 시스템이 도입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다음 달부터 AI 기반으로 환자의 심전도 상태를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증 심혈관계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12 유도 심전도'를 측정하면 AI가 빠르게 분석한 결과를 의료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환자의 심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12 유도 심전도' 시행률은 48.6%에서 68.8%로 증가하고, 적정 병원 이송률은 38%에서 44%로 상승했다.

제주소방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도내 구급대원 230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도 진행했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기존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심전도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응급의료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