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 오름 87곳 관리할 '1단체 1오름' 참여 단체 모집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올해 탐방로가 조성된 오름 87곳을 중심으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제주도는 도민이 직접 오름을 가꾸고 관리하는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참여 단체를 확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새 참여단체를 모집해 77개 오름에 80개 단체를 지정한 바 있다.
올해는 탐방로가 설치된 오름 87곳을 중심으로 관리 대상을 확대해 보다 촘촘한 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단체 대표자 변경이나 연락처 변동 사항을 정비하고, 활동 실적에 따라 지정 단체를 재조정하는 등 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참여 단체의 활동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시상한다.
신규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는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마을회와 동호회, 기업, 학교 등 10인 이상 회원을 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정 단체는 분기당 1회, 연간 최소 3회 이상 환경 정화와 보전 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활동 내용은 '오름탐방 자율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신청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참여 단체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안내판 정비에도 나선다. 지정 단체가 변경됐거나 노후·훼손된 안내판을 정비해 탐방객에게 관리 주체를 명확히 알리고, 단체의 책임감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가 활동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 운동이 도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소중한 자산인 오름을 지키는 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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