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관광객 24만5천명 몰린다…치안·교통대책 가동(종합)

공항 이용객 하루 평균 8만7천명 예상

지난해 설 연휴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26 ⓒ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홍수영 기자 = 설 연휴 제주도에 관광객 24만5000여 명이 입도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주도 입도 관광객은 약 24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제주 관광객 23만1161명 대비 6.0%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편 결항 등의 영향으로 올해 입도객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도관광협회의 설명이다.

일별로 보면 13일 4만3000명, 14일 4만3000명, 15일 4만6000명, 16일 3만6000명, 17일 3만8000명, 18일 3만9000명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은 1263편으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8.5% 증가했다. 국제선은 37.9% 늘어난 171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공급석은 국내선 24만5234명, 국제선 3만1655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3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 기간 제주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8만7000여 명, 총 5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전날인 16일에는 9만434명, 연휴 마지막 날인 9만567명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바닷길도 확대된다. 12일 목포발 퀸제누비아 2호의 정기 재취항과 맞물려 국내선 운항 편수는 지난해 42편에서 54편으로 28.6% 증가한다. 공급석 기준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17.4% 늘어난 4만6266명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제선 크루즈의 경우 5편에서 2편으로 줄었다. 공급석은 -50.3%(8068명) 감소한 7956명(예상승객 5800명)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4년 설 연휴 중국인 관광객 환영행사.2024.2.8 ⓒ 뉴스1 고동명 기자

도관광협회는 13일 제주공항과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환영과 감사의 뜻을 담은 한국 전통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윷놀이 이벤트 및 지역화폐 '탐나는전' 증정, 제주 만감류 나눔 등이 준비됐다.

공항공사는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귀성객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연휴를 위해 각 기관 및 단체는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항행시설, 활주로와 여객 편의시설 등 공항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신분확인대 추가 △체크인카운터 및 출국심사대 조기 개장 및 확대 △주차장 추가 확보(임시 700면) 및 안내 인력 확충 △체크인 카운터 탄력 배정 등을 추진한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경찰·기동순찰대 뿐 아니라 경찰관 기동대를 누웨마루 거리, 서귀포 올레시장 등에 배치하고, 주민밀착형 공동체 치안을 강화한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공항·항만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평화로·번영로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특별경계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전 소방관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