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

6일 오전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6일 오전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시 원도심으로 이전,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6일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제주아트플랫폼 내부 투어를 시작으로 이전 경과보고, 내빈 축사, 제주 고유의 이사 풍습을 재해석한 ‘성주풀이’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새 청사 1층은 예술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했다.

2층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실, 3층에는 2024년 개관해 저렴한 가격으로 연습장을 대여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구축했다.

향후 상층부에는 공연장과 발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 밖에도 전국의 문화예술재단이 참여하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인근의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 갤러리’ 등과 연계한 원도심 예술 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원도심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비롯해 여성가족연구원, 더큰내일센터, 맹그로브시티가 들어오고 상반기 중 청년주택까지 완성되면 원도심이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 젊은이들이 함께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며 번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곳 원도심에서 지난 25년의 성과와 함께 미흡한 점도 보듬으며 새로운 미래의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문화예술계의 생태 초석을 굳건히 다지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