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속 20m 칼바람 '쌩쌩'…주말까지 해안에 최대 10㎝ 폭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주말을 앞두고 제주 기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현재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동·서부, 풍랑주의보(오후 1시)가 내려진 동·서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지점별 일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가파도(서부) 초속 20.1m, 마라도(서부) 초속 19.3m, 고산(서부) 초속 18.0m, 우도(동부) 초속 17.3m, 제주색달(남부 중산간) 16.1m, 표선(동부) 초속 15.9 등이다.
저녁부터는 눈도 내리기 시작한다.
이날 저녁부터 7일 늦은 새벽 사이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날리고, 7일 오전부터 8일 밤 사이에는 제주 전역에 눈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려 쌓인다. 특히 8일 오전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이날 저녁부터 8일 늦은 밤까지 예상 적설은 해안(동부 제외) 3~10㎝, 동부·중산간 5~15㎝, 산지 10~20㎝, 1500m 이상 높은 산지 30㎝ 이상이다.
같은 기간 바람도 계속 초속 20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이로 인해 바다의 물결도 1.0~3.0m로 매우 높게 인다. 특히 8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까지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오늘부터 강풍과 풍랑, 내일 오후부터 대설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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