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가야할 길 가겠다" 당직 사퇴…제주도지사선거 출마 행보
컨퍼런스 개최·포럼 출범 예정…당내 후보경쟁 가세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당직을 사퇴,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행보를 본격화한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위성곤 의원은 당직 사퇴 시한(2월 3일)을 하루 앞둔 이날 서귀포시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한 길보다는 가야 할 길을 가겠습니다'는 글을 올려 지역위원장 사퇴를 알렸다.
위 의원은 현재의 제주의 상황을 '전례 없는 복합 위기'로 규정하며 "고뇌가 없지 않았으나 주저하고 망설이기에는 제주의 현실이 엄중하다"고 했다.
그는 "제주 유일의 3선 중진이자 제주 정치의 맏형으로서, 제게 주어진 시대적 책무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제주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는 무거운 소명감으로, 더 험하고 더 큰 길을 준비하겠다"고 사실상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위 의원은 이날 지역위원장직 사퇴를 기점으로 제주도지사 선거 행보를 본격화한다.
5일에는 이한주 이재명 대통령 정책특보 초청 '기본사회·사회연대경제 제주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7일에는 '제주대전환 포럼'을 출범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경쟁은 오영훈 제주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미 당직에서 물러난 문대림 의원(제주시갑)과 송재호 전 국회의원에 이어 위성곤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양길현 전 제주대학교 교수도 경선 참여를 위해 복당을 신청해 중앙당의 최종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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