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북공업지역에 정보기술·친환경 산업 유치"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 5일 개최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조성된 지 50년 가까이 된 화북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발전 방향을 마련했다.

도는 오는 5일 오후 6시 화북동주민센터에서 '화북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 화북동 일원 68만㎡ 규모의 화북공업지역은 1976년 조성돼 현재 4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그러나 이곳 건축물의 62%가 20년 이상 노후화되면서 난개발 우려가 제기돼 왔고,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도 커졌다고 도가 전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환경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산업 경쟁력을 높여 공업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제고, 토지 이용 효율화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는 업종의 이곳 신규 입지를 제한하는 한편, 정보기술·바이오·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물류·유통 서비스업을 유치해 인근 주거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과 입주 기업, 토지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한 뒤 시 입안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