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해상 오염물질 유출 91% 감소…"유류 이적 등 적극 대응"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해 제주 해상에서의 오염물질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제주 관할 해역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총 25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4건 대비 26%(9건) 감소한 것이다.
오염물질 유출량은 7.6㎘로, 지난해 85.8㎘ 대비 91%(77.9㎘) 줄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제주 해상에서의 해양오염 사고는 평균 25건 발생, 오염물질은 평균 52.8㎘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상악화에 의한 침수 및 저수심 좌초 등 해양 사고로 인한 오염 사고는 15건(60%)으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로 인한 오염 사고는 6건(24%)으로 확인됐다.
기상이 급변하는 겨울철(11~3월)에 오염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 사고로 인해 오염물질 5.3㎘(70%)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해경청은 "지난해 해양 사고 발생 시 유류 이적(13건, 77.5㎘ 이적), 봉쇄 조치(10건)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오염물질 유출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24년 대비 어선 사고 및 화물선 침몰 등이 감소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오염 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