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폭 피해자 지원 강화"…전담지원 사업 수탁기관 공모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2026년 학교폭력 전담 지원 사무 위탁 사업'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재학생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그 후유증으로 학교 부적응 위기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선정된 수탁기관은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학생 개개인 특성에 맞춘 통합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개인 상담 지원 △집단상담 지원 △치유형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개인 상담은 전문 상담사와의 1대 1 방식으로 진행한다. 언어상담뿐 아니라 미술치료·모래놀이 치료·놀이치료 등 매체 상담이 포함되고, 사례당 최대 10~12회기(보호자 상담 포함) 내외로 운영하되, 학생의 회복 정도에 따라 교육청과 협의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상담 내용과 경과는 사례관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기록·관리된다.
또 집단상담은 3~4명 이상 소규모 그룹을 통해 유대감 형성과 사회성 회복을 돕고 연령과 회복 단계,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예술·놀이·체험 활동을 활용한 치유형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위탁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7개 내외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400만 원 규모로 기관별 운영 역량과 사업 계획에 따라 500만 원~1000만 원 내외를 차등 지원한다.
공모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도교육청 오라청사 정서회복과 학교생활지원팀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서식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도교육청 정서회복과 학교생활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는 전문적이고 따뜻한 치유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상처를 딛고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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