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5곳…'적적한 새 학기 첫날'
출생아 감소 여파…신입생 10명 미만 초등학교 41곳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입학생이 없어 조용한 새 학기 첫날을 맞아야 할 학교가 올해도 적지 않다.
22일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급) 학급 편성 결과'를 보면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분교장)는 모두 5곳이다.
제주도 부속 유인도 가운데 가장 면적이 큰 추자도의 추자초 신양분교장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신입생을 맞지 못했다.
이곳의 학생은 현재 3명으로, 새로 학생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막내인 4학년 학생이 졸업하면 신양분교장은 휴교에 들어가게 된다. 추자초 신양분교장은 4학년 학생은 나 홀로 수업하고, 5~6학년은 복식학급으로 운영한다.
조천초 교래분교장도 올해 신입생이 없다. 올해 이 학교의 학생 수는 8명이다. 이 학교는 2~3학년, 4~5학년 등으로 2개 복식학급을 편성했다.
올해부터 분교장으로 개편된 대정초 가파분교장도 신입생이 없다. 올해 재학생은 3학년 1명이다.
특히 이들 학교 중 올해 6학년이 있는 학교는 추자초 신양분교장이 유일하다. 조천초 교래분교장과 대정초 가파분교장은 2026학년도에는 입학식과 졸업식을 모두 열 수 없게 됐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있는 대정초 마라분교장은 2016년 3월부터, 한림초 비양분교장은 2019년 3월부터 학생이 없어 휴교 중이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모두 41개교로 전년(2025학년도) 37개교보다 4개교 늘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전출입 변동이 있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급)는 내달 6일 2차 학급 편성 후 확정할 예정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