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풍특보·산지 대설특보…한라산 탐방로 전면 통제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제주도 한라산에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모든 탐방로가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추자도, 남부 제외)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북서쪽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0.5㎝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는 지역이 있다. 그 밖의 일부 지역에도 눈이 관측됐다.
다만 눈구름대 유입이 예상보다 늦어져 제주도중산간에 예보된 대설특보는 이날 아침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지점 일 최심신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사제비 0.9㎝, 삼각봉 0.3㎝ 등이다.
이에 한라산의 탐방로는 전면 통제 중이다. 중산간 도로는 정상 운영 중이다.
제주도 곳곳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초속 9~16m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오전 6시 기준 고산 24.9m, 우도 22.9m, 강정 22.7m, 마라도 21.6m, 표선 21.1m, 가파도 20.9m, 제주색달 20.8m를 기록했다.
주요지점 최대파고는 오전 6시 기준 마라도 5.6m, 남해244 5.3m, 남해465 4.5m, 남해239 4.4m, 제주항 3.9m, 추자도 3.4m, 김녕 3.3m, 서귀포 3.2m 등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까지 강풍 및 대설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22일 오전까지 시간당 1~3㎝(산지 및 일부 중산간 5㎝ 이상)의 강한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안지역에는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젖은 도로가 얼면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강풍도 22일 밤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남부·남동연안바다 제외)는 22일 밤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23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장기간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항공 및 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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