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도지사 출마자들, 제2공항 찬반 입장 밝혀야"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경쟁 상대들을 향해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찬반 입장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논평을 내고 "지난 20년간 도정은 개발과 투자라는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며 내일이라도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처럼 실패한 정책을 반복해 왔는데, 그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제2공항"이라고 지적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 선거 출마 희망자들은 둘로 갈라진 도민사회의 통합과 공동체 복원을 위해 이 사업에 대한 찬반 입장과 올해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달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진보당은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미 여러 차례 관련 정책 공약을 공개한 바 있다"며 "개발과 대기업 투자 중심의 양적 팽창 정책에서 벗어나 제주경제를 내수 중심, 도민 살림살이 중심으로 대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