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 도시첨단산업단지 고시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조성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31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30만2901㎡ 규모로, 도는 연구·제조·운영 기능이 결합한 우주산업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2024년 6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산업단지 총량 규제 예외 특례를 활용해 주민공람, 경관 심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했다.
도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국내 최초 민간 위성 제조 시설인 ‘한화제주우주센터’가 이달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준공했다.
현재 22곳의 우주·첨단기술 기업이 캠퍼스 입주 의향을 밝혔다.
도는 내년 초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7년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업 입주는 2029년으로 예상된다.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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