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JEJU, 올해 행사 185건 개최…국제회의 중심지 존재감
지역경제 파급효과 3007억…3476명 고용 유발효과도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올 한해 국내외 행사 185건을 개최, 국제회의 중심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ICC JEJU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행사 185건을 개최, 3476명의 고용유발효과와 3007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ICC JEJU는 올해 APEC 고위급관리회의를 비롯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마이스(MICE)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취지를 실적으로 보여줬다.
현재 ICC JEJU에서는 연간 약 200건의 국내·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간 가동률은 전국 평균(약 40%)을 크게 웃도는 80% 수준이다. 행사 참가자 소비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물론,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 도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ICC JEJU는 회의 중심 시설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와 함께 추진해 온 시설 확충 사업이 1월 말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2월 말 개관 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용범 ICC JEJU 대표이사는 "2025년 APEC 고위급관리회의 개최를 통해 제주의 국제적 위상과 도내 고용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스포츠 행사를 확대해 제주 경제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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