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서 낚시하던 50대, 바다에 빠져 사망

29일 제주 마라도 방파제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해 응급처치 중인 해경.(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제주 마라도 방파제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해 응급처치 중인 해경.(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9일 제주 마라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8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자리덕 방파제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A 씨가 의식을 잃은데다 기상 상황이 악화된 상태에서 인근 선박의 구조는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연안구조정은 신고접수 약 30분 만인 오후 2시13분쯤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구조했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 씨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목격자인 관광객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가 낚시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