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문화 확산"…제주 오현고 '오레드 히어로즈' 복지부장관상

대한적십자사 주관 제11기 레드캠페이너 시상식

대한적십자사 주관의 레드캠페이너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제주 오현고 '오레드 히어로즈'/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오현고 레드캠페이너팀인 '오레드 히어로즈'가 헌혈 인식 개선과 참여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4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에 따르면 '오레드 히어로즈'는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가 주관으로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열린 레드캠페이너 11기 시상식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레드캠페이너는 헌혈을 홍보하는 고등학생 서포터즈로서 2012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 홍보, 헌혈인식 개선, 생애 첫 헌혈자 확보 등의 헌혈 관련 활동을 실시하며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제11기 레드캠페이너에는 전국 63개 고등학교에서 70개 팀 720여명이 참여했다.

'오레드 히어로즈'는 학생 참여율과 캠페인 실적 등 정량적 평가와 캠페인의 참신성, 활동의 다양성 및 지속성 등 정성적 평가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

박혜령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규모의 시상식에서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