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고령자 복지주택 문 열어…"주거·돌봄 동시 해결"

제주아라 고령자 복지주택.(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아라 고령자 복지주택.(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공공임대주택에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한 제주 첫 고령자 복지주택 '제주아라 고령자 복지주택'이 24일 문을 열었다.

제주아라 고령자 복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사업비 114억 원을 들여 제주아라LH아파트 유휴부지에 건립한 연면적 1971㎡,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 총 24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다목적실과 경로식당,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로, 지상 3~6층은 한 층에 6세대가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곳곳에는 미닫이 욕실 문, 안전 손잡이, 어르신 안심센서(동작 감지), 충격완화 바닥재, 비상연락장치 등 필수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앞으로 통합돌봄 사업 확대와 함께 건강·복지 지원 서비스가 현장에서 질 높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