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윙바디 트럭 적재함 덮개, 아케이드와 충돌사고

60대 운전자, "덮개 열린 줄 모르고 운행"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에서 5톤 윙바디 트럭 적재함 덮개가 대형 아치형 아케이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에서 5톤 윙바디 트럭 적재함 덮개가 대형 아치형 아케이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쯤 서귀포칠십리특화거리에서 5톤 윙바디 트럭의 적재함 덮개가 도로를 가로질러 설치된 대형 아케이드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윙바디 트럭은 적재함 문이 날개처럼 측면으로 열리는 구조의 트럭이다.

트럭 운전자 A 씨(60대)는 적재함 덮개가 열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운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대형 아케이드 일부가 파손됐고, 이 여파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 1대도 피해를 입었다.

또 인근을 지나던 70대 여성이 사고에 놀라 넘어지면서 엉치 통증 등을 호소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