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형제섬 낚시객 2명 파도 맞고 바다 추락…인근 어선이 구조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 전경. 2022.8.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 전경. 2022.8.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형제섬에서 낚시객 2명이 바다에 빠져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에서 낚시를 하던 A 씨 등 20대 2명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낚시 중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화순항에 입항한 이들을 상대로 안전계도를 하고 귀가 조처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 서부앞바다,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특보 발효 시간은 24일 오후 6~12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