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없어야"…서귀포 건축 공사장 6곳 긴급 안전점검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서귀포시는 공공 건축 공사장과 대규모 민간 건축 공사장 총 6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계, 동바리 등 가설 구조물 설치 상태 △굴착 공사 및 흙막이 안전성 △현장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실태 등에 대한 확인이 이뤄진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공사 중단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긴급 안전 점검 이후에도 정기·수시 안전 점검과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해 건축공사장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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