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5분도시 제주' 시범지구에 189억 투입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는 내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4곳에 18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5분 도시 제주'는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가지 생활필수기능을 15분 내 거리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동네들을 조성하는 정책으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제주시 애월읍과 삼도1·삼도2·이도1·일도1동, 서귀포시 표선면과 천지·중앙·정방·송산동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지난해 47억 원, 올해 91억 원, 내년 189억 원 등 해마다 이 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있고, 해당 예산을 토대로 현재까지 총 19개 사업 중 9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도는 내년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애월도서관 기능 활성화, 표선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 등 계속 사업 3건과 서귀포 공공오피스 조성, 대섭공원 조성, 고내리 생활체육거점 공원 조성, 보행환경 조성(4개소) 등 신규 사업 7건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2027년까지 도 전역 15분 도시 30개 행복생활권에 대한 기본계획도 연차별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주현 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시범지구 사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15분 도시 제주 조성사업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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