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육해상에 강풍…고산에 최대 초속 22.8m

자료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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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전역(산지 제외)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전해상(남부연안바다, 남동연안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3~22m의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오전 10시 현재 고산 22.8m, 가파도 19.2m, 마라도 18.6m, 우도 18.2m, 제주색달 17.8m, 제주남원 17.4m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전해상(남부·남동연안바다)에도 초속 10~15m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고 3.5m 높이로 일고 있다. 특히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최고 4m 안팎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주요지점 최대파고는 오전 10시 현재 마라도 6.6m, 남해465 5.5m, 남해239 5m, 신창 3.8m, 추자도 3.5m, 구엄 3.3m, 김녕 2.9m, 제주항 2.7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서부 22일 새벽까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낮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산지 0.1㎝ 미만 눈날림)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