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못난이 귤 팔아요"…서귀포서 상품외감귤 직거래 적발

SNS를 통해 직거래되던 상품외감귤.(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NS를 통해 직거래되던 상품외감귤.(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품외감귤을 직거래한 농가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인스타그램에서 '못난이 귤'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외감귤을 홍보·판매하던 중 민원을 받고 택배 현장 확인에 나선 시에 덜미를 잡혔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조만간 해당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유지호 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소비자를 기만하고 제주 감귤의 명성을 해치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뿌리 뽑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 감귤만을 유통시키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