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특수교육실무원 23명·행정실무원 22명 증원

교육공무직원 정원 규정 일부개정안 입법예고…내년 3월 시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내년 특수교육실무원 23명을 증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정원관리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지난 10일 자로 입법예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정원은 현행 2269명에서 2315명으로 46명 증원됐다.

직종별로는 특수교육실무원이 208명에서 231명으로 23명 늘었다.

또 행정실무원은 148명에서 170명으로 22명 증가했다.

돌봄전담사는 316명에서 319명으로 3명, 청소원은 208명에서 210명으로 2명 늘었다.

반면 시설관리원은 8명에서 6명으로 2명 줄었다. 또 영양사는 27명에서 26명으로, 구 육성회 직원은 26명에서 25명으로 각각 1명 감소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실무원을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기준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177명으로, 전년에 비해 62명 증가했다.

또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행정실이 아닌 교무실에서 근무하는 행정실무원도 증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의회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1일부터 개정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제주도교육청 예산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교육공무직원 정원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