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밤까지 최대 8㎝ 쌓일 듯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휴게소에서 관광객들이 설경을 감상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휴게소에서 관광객들이 설경을 감상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기상청은 13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제주도 산지 적설량은 1㎝ 내외다. 기상청은 이날 밤 12시까지 2~7㎝의 눈이 더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도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북서풍이 차차 강하게 유입하면서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9~16m로 불고, 물결은 1.5~4.0m로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제주도(남부 제외)에 풍랑 예비특보도 발표했다. 특보 발효 시간은 14일 오전 0~6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