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사회 "12·3 비상계엄 내란 청산 끝까지…사면 없는 처벌"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제주 시민사회가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3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 1년,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한 투쟁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행동은 "계엄이 내란이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내란수괴 윤석열,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변호인단 등과 같이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고 빌붙어 권력을 유지하는 세력이 있다"며 "조속한 수사와 재판을 통해 철저한 내란 진상규명과 주요 종사자에 대한 사면 없는 처벌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계엄을 두둔하며 동조하는 국민의힘은 즉각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내란 청산을 촉구하는 제주도민대회를 연다. 또 오는 22일까지 제주시청 구 버스정류장에서 '12·3 비상계엄 1년, 제주광장 123일의 기록'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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