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 지하수 허가량 7.8% 감량…관정 40곳 연장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시 소재 지하수 취수허가량이 줄고, 지하수 관정 40곳은 사용기간이 연장됐다.

제주시는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취수 허가량 현행화 처리지침'에 따라 지하수 취수허가량을 기존 월 84만240㎥에서 7.8%(6만5120㎥) 줄인 월 77만5120㎥로 감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대 3년간 월 최대 이용량이 허가량의 80% 미만이거나 월 평균 이용량이 허가량의 60% 미만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허가량을 감량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올해 유효기간(5년)이 만료되는 중제주·동제주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 40공의 사용기간을 연장했다.

관정 주변 영향범위와 포획 구간을 예측 및 분석하고, 지하수 고갈 가능성과 수질 오염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전국 첫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수탁기관 공모

제주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871㎡ 규모로 조성 중이다.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운영을 맡게되는 기관은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각 입소자에게 맞춤형 개별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거 및 일상생활 지원, 사회 참여 서비스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제주도에 소재하고 정관상 장애인복지사업과 관련된 목적사업 또는 주요 사업이 명시된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면 신청할 수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