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다시 타고 싶다 95%"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달 운영한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만족도 조사에서 재이용 의사와 추천 의향이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체험단 24명은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제주에서 '아도라 매직 시티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설문조사 결과 체험단의 95.8%가 제주 준모항 크루즈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100%에 달했다.
크루즈 관광 인식이 개선됐다는 답변은 95.8%, 제주 준모항 크루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답변은 100%로 집계됐다.
체험단은 크루즈 장점 홍보, 기항지 관광 코스와 식사 메뉴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번 참가단에게는 1인당 크루즈 승선비 180만 원 중 80만 원이 지원됐다.
준모항은 기항항 기능을 중심으로 하면서 모항 역할을 일부 맡는 항구를 말한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준모항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11월 현재 23회 운영에 1990명(도민 603명, 도외 1387명)이 이용했다.
한편 11월 기준 제주 크루즈 관광객은 제주항 124회 20만 명, 강정항 181회 54만 명 등 305회 74만 명이며, 연말까지 76만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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