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 첫 수출길…선적식 개최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1일 싱가포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이날 오후 제주항에서 제주산 축산물의 첫 싱가포르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 대한에프엔비, 몬트락 등 6곳이며 초도 물량은 한우·돼지고기 4.5톤, 약 2억8000만 원 규모다.
싱가포르는 육류 수입 의존도가 높고 시장 규모가 연평균 5.5% 성장하고 있어 주요 수출 유망 국가로 꼽힌다.
특히 싱가포르가 엄격한 축산물 수입 기준을 적용하는 국가여서 제주산 축산물의 안전성과 관리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도는 평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한우·돼지고기를 수출하는 지역이 됐다"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수출선이 다각화된만큼 동남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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