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제주도의원 "우도 교통문제, 대중교통 확충으로 해결"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제주시 우도면에 대중교통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기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 제주 본예산 심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우도 교통문제는 복합적이지만 전동카트와 스쿠터 요금이 버스보다 저렴하거나 유사해 관광객이 위험한 교통수단을 더 선호하는 가격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도 운행 버스 요금 인하, 운행대수 추가 확보 등을 통한 대중교통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확대가 이뤄지면 우도의 교통사고·혼잡·환경문제 등 대부분의 문제가 함께 완화될 것"이라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검토와 부서간 협의를 주문했다.

이어 "도항선 승객과 차량이 동시에 좁은 공간으로 쏟아져 나오는 현 상황이 최근 교통사고 원인 중 하나"라며 "접안시설을 개선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