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화폐+학생증+체크카드' 결합한 카드 출시

탐나는전 학생증(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탐나는전 학생증(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대학교 학생증으로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출시됐다.

제주도는 1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제주대·제주은행과 협약식을 열어 학생증,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통합한 신규 카드를 공개했다.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55대 총학생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현 총학생회 공약을 통해 구체화됐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주대는 학적 정보 연계와 교내 홍보를, 제주은행은 카드 개발과 운영 시스템을 담당했다.

학생들은 카드 한 장으로 학교 시설 이용, 일반 가맹점 결제, 탐나는전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 사용이 낮은 MZ세대의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 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만19~29세의 탐나는전 미사용 비율은 9.5%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