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양동 해안서 2.5m 남방큰돌래 사체 발견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사체.(제주해경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사체.(제주해경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안에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2분쯤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길이 약 2.5m, 둘레 1.3m의 돌고래 사체를 수습했다.

해경은 제주대학교 고래연구센터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했으며, 남방큰돌고래로 확인됐다.

해당 돌고래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돌고래 사체를 제주시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 상괭이 등 보호종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위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