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3곳 추가 조성

 혼디쉼팡(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혼디쉼팡(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혼디쉼팡’을 한림·함덕·외도 지역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혼디쉼팡은 대리운전 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배달노동자,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가 잠시 머물러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24시간 무인 쉼터다. 2019년 제주시청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 서귀포센터, 2023년 연동센터, 2024년 6월 중문 간이쉼터까지 현재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에는 7만 4525명이 혼디쉼팡을 이용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8만 78명이 방문해 10개월 만에 전년도 이용자 수를 넘어섰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근 3년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쉼터는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며 냉난방기와 텔레비전,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갖추고 24시간 무인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