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사고 퀸제누비아 2호 공백 최소화…1호 운항시간 조정"

제주도 "도민 20여명 탑승, 건강에 문제 없어"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20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 삼학부두에 정박해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로 인한 운항 공백을 메우기위해 퀸제누비아1호의 운항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퀸제누비아1호의 운항시간을 기존 오전 6시~오후 1시45분에서 오후 4시45분으로 조정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사고 선박에는 도민 20여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건강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객선에 실린 화물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퀸제누비아2호는 지난 19일 오후 8시17분쯤 제주에서 목포로 항해하던 중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탑승객은 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1명, 승무원 21명 등 268명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좌초된 여객선은 오전 2시20분쯤 예인선으로 목포 삼학임시터미널에 입항해 정박 중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2021년 12월 취역한 연안여객선으로 최대 여객 정원 1010명, 적재용랑 3552톤 규모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