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인상 송철주·양희전 씨 등 6명 확정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6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은 제주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로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6개 부문 11명과 1개 단체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현지 심사를 거친다.
올해 수상자는 △일반작물 송철주(제주시 구좌읍) △감귤 김덕문(서귀포시 신효동) △친환경농업 양희전(제주시 연동) △축산 강필석(제주시 봉개동) △여성농업인 정문경(제주시 봉개동) △유통가공 오정자(서귀포시 하효동) 등 6명이다.
송철주 농업인은 제주 당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농업기술원 육성 '탐나' 감자 보급과 재배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덕문 농업인은 황금향 토양피복 재배 기술을 도입해 고당도·고품질 감귤을 생산했고, 고온성 미생물 배양 관주 시비기술 보급으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양희전 농업인은 유기농산물 기반 가공 상품을 개발해 소득을 확대했으며, 친환경농업을 탄소중립 가치와 연계해 녹색 성장산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필석 농업인은 축산 냄새 저감으로 쾌적한 사육환경을 구현하고 한우 유전체 분석 사업 등 개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문경 농업인은 여성농업인 공동체 활성화로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였으며, '콩국' 등 전통식문화를 계승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정자 농업인은 감귤 생산부터 가공·판매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귤 원액 등을 활용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는 등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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