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전기업 아이엘커누스 코넥스 상장…"투자·고용확대 기대"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엘커누스가 18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한국거래소에서는 ㈜아이엘커누스 코넥스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코넥스는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기존 주식시장인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아이엘커누스는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수집, 분석, 의사결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본사를 제주로 이전했다. 민선 8기 도정 들어 제주로 이전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은 아이엘커누스가 처음이다.
도는 이번 아이엘커누스의 코넥스 시장 상장으로 지역 투자와 도민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정석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코넥스 상장은 성공의 마침표가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아이엘커누스는 피지컬 AI 분야 선두주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충분히 갖췄다"며 "사물인터넷 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제주에서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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