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학생 참여 의무화된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참여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학생 참여가 의무화된다. 도는 학생들이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 수업에 포함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학생 1명당 최소 20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는 의무 사항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올해 참여학교가 내년 공모에 신청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학교 선정 시 운영 종목 수, 학생 참여 횟수, 민간 체육시설 이용 여부 등에 차등 배점을 적용함으로써 사업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 지역경제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