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설화·자연 담은 대표공연 만든다…이르면 내년 첫선
5개 예술단 합동 '오페라 기반 융·복합 공연' 구상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만의 역사와 설화, 자연을 담은 제주 브랜드 대표공연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해당 공연은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도립무용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등 도내 5개 도립예술단이 함께 꾸미는 오페라 기반 융·복합 공연으로 구상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본격적인 공연 개발에 들어간 도는 현장의 의견과 전문성이 기획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도립예술단 지휘자를 대표로 하는 내부 협의체가 작품 개발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한 상태다.
공연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하이라이트 발표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작품 발표회'는 같은 해 10월 열릴 예정이다. 2027년 이후에는 상설 공연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도외 공연도 추진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단발성 공연이 아닌 제주 대표 상설 공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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