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아침 제주 아파트 화재…사이렌 끄고 출동해 20분 만에 진화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3일 오전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난 불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임을 고려해 소방차 사이렌을 끄고 현장에 출동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제주시 아라동 소재 아파트 6층에서 회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이날이 수능일임을 고려해 사이렌을 켜지 않고 출동, 오전 11시 2분쯤 불이 난 세대 현관문을 개방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약 20분 만인 오전 11시 10분쯤 꺼졌다.
화재 당시 집은 비어 있는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크지 않아 아파트 내 대피 인원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난방용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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