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미분양 주택 해소, 가장 시급한 과제 삼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제주도의회 제공)/뉴스1
오영훈 제주도지사(제주도의회 제공)/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미분양 주택 해소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444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겨울에서 내년 봄까지 조기에 주택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 지사는 "현재 도내 준공 후 미분양 주택(1635호·9월 기준)이 전체 미분양(2576호)의 63% 수준"이라며 "미분양 주택 해소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고 제도 개선과 예산 사업을 병행해 집중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원시취득세 50% 감면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오 지사는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시행사 등 민간과 협력해 '착한가격 주택'을 선정하고 도외 실수요자 대상 홍보를 병행하며, 건설업계의 자구노력을 돕겠다"며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올해 300호에서 내년 500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 지사는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소되고 건설업계에 청신호가 들어오면 기업은 살아나고 소비심리 회복 역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