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수당 40만원에서 최대 10만원 상향

제주 양파밭(자료사진)/뉴스1
제주 양파밭(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6년부터 농민수당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5년 192억원보다 35% 늘어난 260억원을 투입해 약 5만 2000명의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민수당은 지금까지 경영체 규모와 관계없이 농업인 1인당 40만원을 일괄 지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차등 인상한다.

1인 경영체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올리고, 2인 이상 공동경영체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2.5% 인상한다.

지급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며, 지급 시기도 매년 상반기로 유지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