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천연기념물 제주마 '겨울나기 준비'
제주마, 고도 낮은 방목지로 이동
- 송원영 기자,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고동명 기자 = 천연기념물 제주마가 겨울나기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입동을 맞아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와 제주흑우가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5·16도로변 방목지에서 관리해 온 제주마 성마 77마리는 겨울철 폭설과 추위를 피해 해발고도가 낮은 제주시 해안동 소재 축산생명연구원 내 방목지로 옮겨진다.
이동은 마필운송 전용 특수차량을 이용하며, 목초 생육 상태와 날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으로 이동한 후에도 모든 제주마는 백신접종, 기생충 및 진드기 구제 등 시기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주마 방목지에서 사육·관리해 온 제주흑우도 제주마와 함께 축산생명연구원 내로 이동할 예정이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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