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보목·구두미포구, 90억 규모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선정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보목 포구와 구두미 포구에서 90억 원 규모의 어항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5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두 포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포구에는 향후 4년간 국비 63억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어촌계 창고 경관 개선, 해녀 탈의장 리모델링, 어업인 기숙사 조성, 안전난간·CCTV·안내판 설치, 파제제(항내 소규모 파도를 막는 방파제) 설치, 물양장 정비 등 주로 생활·안전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위 의원은 "보목마을은 자연경관이 빼어난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면서 자리돔축제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최하는 등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번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해녀어업 여건이 개선되고 더욱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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