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디 아더 스페이스' 출시…"국내 최초 GPU 원격업무 서비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의 제주법인 ㈜틸론소프트가 국내 최초 GPU(Graphics Processing Unit·그래픽 처리 장치) 원격업무환경 서비스인 '디 아더 스페이스(The Other Space)'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디 아더 스페이스'는 언제 어디서든 어떤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로, 단순한 원격 접속을 넘어 고성능 그래픽과 대규모 데이터 연산까지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GPU 슬라이싱(Slicing),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 등 GPU 가상화 기술을 가상 데스크톱에 적용해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고사양 프로그램을 끊김이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틸론소프트는 3D 설계·영상 렌더링뿐 아니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색 증강 생성)와 LLM(Large Language Model·대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모델 구축까지 가능해 IT·건축·디자인·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틸론소프트는 또 중앙 서버 데이터 저장, 독자적인 프로토콜 및 구글 OTP 기반 2차 인증 등 강력한 보안 정책으로 자료 유출과 계정 도용, 무단 접속 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으로 꼽았다.
틸론소프트 관계자는 "디 아더 스페이스는 DaaS(Desktop as a Service·서비스형 데스크톱) 기술을 통해 예측하지 못한 급격한 환경 변화의 순간에도 즉시 업무환경을 구현·실행할 수 있는 '하이퍼 워크(Hyper Work)'를 구현한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워크 스페이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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